이상문의 컬럼

작성일 : 11-01-16 22:43
6. 추상적인 신앙에서 현실로 돌아오라
글쓴이 : 밥따로 물따로 조회 : 3,686

오늘날의 모든 종교는 구체적이며 실제적이 아닌 추상적 신앙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추상적인 신앙임에도 불구하고 계명과 율법을 통해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주었기에 매마른 인간
사회에 부족하나마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피우는데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다소 뜬 구름잡는 듯했던 그 간의 교리를 현실적으로 재조명하여
이제부터는 자신을 완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종교적 역사와 국가적 역사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붓다는 내가 누구인가를 깨우칠 수 있는 가르침을 남기셨고,
예수님은 내가 누구인가를 깨닫고 나서 내가 나 스스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것까지 깨닫게 되었으며, 그 완성하는
법을 실천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던 몸에서 못이 박히기 전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각각 깨달음과 스스로를 완성해야 한다는 교훈들을 남기고 가신
두 분을 좀 더 자세히 비교해보면 붓다는 40일 동안 금식수련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죽어서 사리를 남기고 갔지만, 예수님은 40일
동안 물 한모금 마시지 않는 단식을 한 뒤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기에 자신을 완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붓다가 살아계셨던 시대가 깨우침에 대한 가르침이 펼쳐졌던
시대라고 한다면, 예수님의 시대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직접 본보기로 보여줌으로서 인간이 스스로를 완성할 수 있는 법이
존재함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시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종교들은 여태껏 한결같이 인간이 죽어서 저세상에 가게
되면 자기의 행실 여하에 따라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어 가게 될 것
이라는 다소 확실하지 않은 추상적인 교리만을 강조해왔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추상적 교리 따위가 아닌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인간의
자기완성법이 과학적인 이론으로 확실하게 정립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상명령 밥물이고식을 먹는 독생자들은 늘 맡은 바에 충실
하며 날마다 자신과 싸워 승리하는 생활자세를 통해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로 추상적시대에서 현실적시대로
전환되는 시기를 준비해나가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밥따로 물따로님에 의해 2011-01-16 22:43:19 한국 공지사항에서 복사 됨]
굿럭조 11-06-24 17:27
 
천주주관 바라기전 자아주관 먼저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밥물이고식을 통하여 그 경지까지 갈수 있다면 하는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