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의 컬럼

작성일 : 11-01-30 22:55
8. 영의 양식과 육의 양식(영육혼연일체)
글쓴이 : 밥따로 물따로 조회 : 3,664

때때로 성직자들이 신도들을 상대로 설교를 할 때, 신도들은
영의 양식을 먹으며 살아야 한다고 성직자들이 주장하는 것을
볼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살펴보면 이러한 표현에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점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표현으로 다시 바꾸어 본다면,
인간은 입으로는 육(肉)의 양식을 먹고, 코를 통해 호흡하는
동안에는 영(靈)의 양식을 먹는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입으로는 유형(有形)의 물질로 된 음식을 먹고,
코를 통해 호흡을 할 때는 산소를 매개체로 영의 양식, 곧
무형(無形)으로 된 기식(氣食)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성직자들이 추상적으로 언급하는 영의 양식은 평생
동안 단 한 번도 먹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당장 생명을 유지
하는데 별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먹는 육의 양식은 며칠정도는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를 통해 산소를 매개체로 흡입하는 영의 양식은 단
10분만 공급받지 못해도 인체는 곧바로 생명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의 양식, 즉 물질 음식을 먹는 이유는 정확히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코를 통해 들어오는 하늘의 음식을 먹기 위해 미리
밸런스를 맞추어 놓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늘의 음식을 먹는 행위, 즉 기식을 하는 최종 목적은
개체의 생명을 유지하려는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인간은 자신의 입을 즐겁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아무때나 무절제하게 먹는 식사습관만을 고집해왔습니다.

그 때문에 정작 호흡을 통해서 하늘의 기식(氣食), 곧 산소를
몸속으로 끌어들여 기혈순환을 시키려고 해도, 이미 잘못된 식사로
인해 모든 기혈순환로가 막혀 있어서, 결과적으로 만병의 근원이
되는 노폐물만 몸 안에 잔뜩 축적되는 조건만을 만들어 놓은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실상을 보고 있노라니 그 동안 세상의 모든 학문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사람들이 많이 깨어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인류는 육의
음식, 즉 물질음식하나 제대로 먹고 마시는 방법조차 깨닫지 못했기에
앞으로도 갈 길이 멀어 보이고, 마치 캄캄한 밤중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안타깝게 여겨질 뿐입니다.

당장 각종 매체등을 통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저런 건강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더라도 이런 실상을 직접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람들이 음식을 탁하고 무절제하게 먹거나
과식하게 되면 인체는 산소흡수를 제대로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기혈순환이 어렵게 되어 무수한 병의 근원을 만드는 조건을
만들어 놓는 셈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원인적 요소는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무작정
'OO식품이나 OO약을 먹으면 피가 맑아진다'거나
'OO식품이나 OO약을 먹으면 기혈순환이 잘 된다'는 식의
연구결과나 그에 대한 언론기사와 광고들만 난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원인은 간과해놓고서 결과만 지적하면서 그에 대한 대증적(對症的)인
처방들만 남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그러한 자투리
건강정보마저 시간이 지나면서 오류가 드러난다거나, 서로 상반된
주장들이 동시에 펼쳐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서 이러한 정보들을
접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 지 난감해 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입니다.

하지만 독생자 여러분들은 영과 육의 음식을 먹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고차원적인 영성을 소유하신 분들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항상 추상적인 믿음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믿음을 갖고, 늘 배고픔과 갈증을 참으며 자신과 싸워 승리하는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이 육의 양식과 영의 양식을 제대로 먹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이것이 곧 무한대의 생명을 획득하기 위해 먹고 마시는 방법임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밥따로 물따로님에 의해 2011-01-30 22:56:09 한국 공지사항에서 복사 됨]
굿럭조 11-06-24 17:44
 
이고식이 영과 육의 양식을 소통시키는 양식이 될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