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의 컬럼

작성일 : 11-03-06 19:16
13. 내면의 세계와 외면세계의 개념
글쓴이 : 밥따로 물따로 조회 : 3,495

현대를 살아가는 대다수 인간들의 삶을 살펴보면 대개가 내면의 자아탐구는
도외시한채 외면적인 것에만 치중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모두들 자신의 인생조차도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봐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따라서 인생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명예나 부귀영화, 권세를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가며 살아왔는데,
결국 남들에게 보여줄 어떤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사람은 스스로를 실패한
인생으로 쉽게 단정지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는 부를 쌓으려는 이유나 명예를 얻고 싶어 하는 심리도 결국은 내면의
자아를 키우는 것과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것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다못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될 수 있으면 크고 화려하게 꾸미려 하거나
여성들이 화장을 하고 자신의 외모를 명품으로 치장하려는 것도 마찬가지
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해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이 유형(有形)의 세계는 결코
영속적(永續的)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독생자들은 이 유형의 물질세계에서는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노력
이외에 부질없는 것에 지나치게 소중한 시간과 생명력을 낭비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이제부터는 참자아를 찾기 위하여, 또 우리가 신의 속성을 가진
존재들이라는 것을 자각하기 위하여 내면의 세계에 우리의 역량을 좀 더 집중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해왔던 수많은 수행법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아야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껏 많은 사람들이 내면에서 참자아를 찾기 위하여 참선, 명상,
단전호흡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행을 해왔건만, 그 끝을 보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이렇게 된 이유를 마음과 정신을 담는 그릇인 우리 육체와 그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생리를 도외시한 결과 때문이라고 봅니다.

육체는 보이는 마음이자 보이는 정신입니다.
결코 따로 떼어 놓고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의 인간 개체는 근본적으로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세포들의 총합체
이기에 세포들의 영성이 모여 한 인간의 영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자가 최우선적으로 이 세포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수행의 성공은 보장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행자들은 밥따로물따로 이고식 먹는 법을 통하여 세포들을 조율한 뒤,
내면을 정화하고 고요하게 만들어서 수행자로서의 몸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수행을 하기 위하여 따로 한적하고 조용하며 인적이 드문 산천을 찾아가는
경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즉 수행을 하기 위해 애써 조용한 곳을 찾아갔는데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조차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바깥 세상에 대한 걱정과 관심, 미련 등을 벗어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때로는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너무 오래 살게 되었기 때문에
은연중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북적대는 곳을 그리워하게 되어 마음을 잡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는 한 쪽 극성이 강하면 강할수록 반대극성에 대한 인력도 강해지게 되어
있는 상대적인 원리 때문인데 수행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모든 것들을 스스로
넘어설 수 있어야 합니다.

내면의 세계에서 여전히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데도 불구하고 몸 밖의
외부세계에서 조용한 곳만을 찾으려 애쓰는 것은 헛된 노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록 자신이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하고 있더라도
내면의 세계, 즉 입자의 세계를 조용하고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늘 배고픔을
친구로 삼고 절제하면서 법도를 따라 밥따로물따로 이고식을 먹는 생활을 반드시
실천해야만 합니다.

그것만이 곧 내면세계를 창조해 나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밥따로물따로 이고식 먹는 방법을 실천하면서 그날그날 받았던 모든
스트레스와 불쾌했던 순간들은 씻어버리고 눈을 감고 자신만이 들어갈 수 있는
영혼의 고요한 골방으로 들어가 무심 속에서 침잠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밥따로 물따로님에 의해 2011-03-06 19:17:27 한국 공지사항에서 복사 됨]
예화 11-06-03 07:41
 
상대적인 원리를 뛰어넘는 ..정말 심오한 말씀입니다.
굿럭조 11-06-24 18:06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 무었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국민세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됬습니다. 오장육부가  좋아할 수 있는 식생할법, 세포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을 찾아 육신을 사랑하면 육신은 주인이신 마음의 명령를 잘 들겠죠 그럼 그 사람은 아내를 사랑할 것이고 부모를, 가정을, 사회를, 위하여  보람있는 삶을 살게 될 것 아닐까요!
빛나는mimidog 14-1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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