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의 컬럼

작성일 : 11-03-20 22:19
15. 자신의 그릇을 알라
글쓴이 : 밥따로 물따로 조회 : 6,401

사람들은 흔히 서로에게 네 자신을 알라 또는 네 그릇을 알라하는 말들을 쉽게
하지만 대다수가 자기의 그릇이 큰지 작은지 모르고 욕심만 앞세워 살아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세상을 살다보니 실패를 거듭하여 패가망신 하거
나 종국에는 쪽박을 차는 신세가 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한을 품은 채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극단의 선택을
하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모든 일들의 원인은 자신이 타고난 그릇의 크기를 모르고 함부로 세상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필자가 경험한 몇가지 실제사례를 들어보겠으니 독자분들은 이에
비추어 자신의 그릇의 크기는 어떤지 스스로 되새겨보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라
겠습니다.


1. 어떤 사람이 처음에 조그마한 구멍가게부터 시작하여 돈을 제법 많이 벌었
   습니다.
   그러다가 규모를 더욱 확장하여 대형수퍼마켓을 열었는데 결국은 큰 빚만
   남기고 망하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 사람의 타고난 인격의 그릇이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통솔
   하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2. 캬바레에서 웨이터로 일하다가 돈을 좀 모은 경험을 한 어떤 사람이 나중에
   캬바레를 인수하여 운영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바로 이 사람의 그릇은 웨이타수준의 그릇인데도 불구하고 경영에 손을 댓기
   때문이었습니다.


3. 가족끼리 봉제업을 하여 돈을 많이 모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 역시 모은 돈으로 사업을 크게 확장하여 100여명의 직원을 두고
   봉제회사를 차렸습니다. 창업초기에는 어느 정도 회사가 유지되었지만, 결국
   몇년 못가서 회사문 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 사람은 가족끼리 모여서 소규모로 일감을 하청받아 가내수공업식으로
   하면 적합한 그릇이었지만, 100여명의 사원을 거느리고 업체를 운영할 만한
   그릇이 못되기 때문에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소규모의 생산시설을 운영하던 업자가 있었습니다.
   이 업자는 시간이 갈 수록 주문량이 많아지자 사업의 규모를 주문량에 맞춰
   서 크게 확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람 역시 실패를 피해갈 수가 없었습니다.
   소규모의 업체운영은 자기 역량 안에서 좌지우지 할 수가 있었지만, 대규모
   의 업체의 경영에는 감당하기 벅찬 그릇밖에 되지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필자는 위의 몇가지 실제사례외에도 비슷한 일들을 수없이 보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필자 스스로도 어쩔 수 없이 위의 사례와 비슷한 케이스에 속하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필자의 그릇은 진리와 건강상담이나 해 줄 수 있고, 거기에 만족해야 할 그릇인
데도 누구를 위한 종을 올려 보겠다는 분수에 넘치는 경솔한 행동을 한 덕에
호된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필자가 이런 사례를 거론하는 이유는, 사람이 작은 일에도 만족하고, 보잘 것
없는 수입에도 심적으로 만족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내 그릇에 적합
하고 분수에 맞는 것이라 여기라는 것입니다.

평범한 직장에서 큰 부담없이 만족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사람이 연봉문제만
생각해서 보다 큰 직장으로 옮긴 뒤 과중한 업무때문에 늘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 이는 자신의 그릇에 넘치는 상황을 선택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또 현금을 천만원 갖고 있었을 때는 별 생각이 없고 마음이 편했는데, 갑자기
1억원이 생기고 난 뒤 마음과 정신이 번뇌하는 일이 생겼다면 이 역시 자신의
그릇에 넘치는 일이 생겼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독생자님들은 늘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을 때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서
일상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밥따로 물따로님에 의해 2011-03-20 22:20:28 한국 공지사항에서 복사 됨]
예화 11-06-03 08:15
 
김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네 그릇을 알라.
굿럭조 11-06-24 18:11
 
욕심에서 벗어나는 것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리고 제 분수 아는것 어렵지요! 늘 인간은 자기에게 기대하면서 오아시스처럼 찾아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디까지 이룰것인가 설레입니다!
그럴수도있지요 13-01-13 00:06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분수가 넘치면 늘 화를 입지요...선생님 말씀 새겨야 겠습니다
자연애 13-02-23 08:55
 
그렇군요.. 명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