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의 컬럼

작성일 : 10-12-27 06:11
3. 독생자와 독립체의 생활관념
글쓴이 : 밥따로 물따로 조회 : 3,478

‘독생자’의 입장에서 볼 때 '독립체'부류에 속하는 인간들의
일상생활과 자녀교육은 복잡하기 그지없습니다.

도대체 독립체가 자신의 육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서까지 그처럼
밤낮으로 쉬지 않고 재물을 모으기 위해 버둥대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또 그들이 자신의 자녀들로 하여금 제대로 한 번 놀아볼 틈도 주지 않으면서
오직 공부에만 매달리도록 늘 다그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일차적으로는 잘 먹고 편안하며 안락한 삶을 살기 위함일
것이고, 이차적으로는 명예와 부를 추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설령 이들이 자신들의 희망대로 잘 먹고 잘 살며, 명예와 부를
한꺼번에 거머쥐고서 세상의 모든 풍요를 다 누리게 되었다 치더라도
실상은 무엇이 진정으로 잘 먹고 잘 사는 것인지 알맹이를 전혀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빈껍데기 인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경전에는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 라는 말씀과 함께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라는 말씀도 나와 있습니다.

평생 동안 밤낮으로 공부와 연구를 거듭해서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저명한 학자가 되든지, 아니면 일생을 바쳐가며 사업을 일으켜 거부가
되든지 간에 이러한 독립체의 삶을 독생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무리 명예와 부를 원 없이 누리고 있는 독립체라 해도 때가
되면 저승사자에게 목이 붙들려 끌려갈 수밖에 없는 덧없는 삶으로
밖에 보일 수 없습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긴 하지만 반드시
죽음으로 끝나는 것만은 아닙니다.
밥물인들에게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개념은 인간이 일정한 과정을 거친 뒤
영육(靈肉)이 일체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무형(無形)의
영적세계(靈的世界)로 들어간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속고 사는 인생일 뿐입니다.
죽어서 저 세상에 가면 지옥과 천국이 있다는 말에 속아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 인류는 깨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원래 인간은 처음부터 신의 아들딸들이었기 때문에 질병으로 고생하는
것이 최대의 치욕일 뿐 아니라, 죽음 자체도 신의 뜻에서 역행하는 것
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독립체의 무절제하게 먹고 마시는 식생활습관을 버리고
이고식을 먹는 식생활로 개선하면, 내가 곧 독생자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어 종국에는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가는 길을
행진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주에 계속)